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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표에도 영향을 미쳤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500년 인현황후', '야망' 등에 출연한 박 씨는 1994년 풍국주정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와 결혼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주정 제조업체인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둬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박 씨의 지분 가치를 풍국주정 주가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작년 11월 30일(153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기간 박 씨의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는 7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한편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자리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굳게 지켰다. 이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2124억1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181억8000만원(7.9%) 줄었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주가 역시 연초 약세를 보이며 이 회장은 연예인 주식부호 1위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지분을 17.8% 가진 박진영 이사로 지분 가치는 작년 말보다 28억3000만원(1.5%) 감소한 187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3위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보유주식 가치가 1560억9000만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24억3000만원(1.5%) 줄었다.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 씨의 주식 자산은 442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8억1000만원(7.9%) 감소했다.
반면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로 오뚜기 지분 1.19%를 가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는 오뚜기 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327억8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15억9000만원(5.1%) 늘었다. 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41억8000만원(16.7%) 증가한 291억4000만원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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