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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사람이 수면을 취하는 동안에 큰 소리와 함께 불안정하게 호흡하는 증상을 말하며 중간에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코를 고는 소리가 지나치게 클 경우 자신의 코골이 소리에 잠에서 깨기도 하며 주변 사람에게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코골이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다양한데, 인두 부위의 근육, 점막의 탄력이 떨어져서 늘어지게 되는 경우 발생 가능하며 구개편도나 큰 아데노이드를 가지고 있을 경우에도 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목젖이 늘어지는 경우 역시 비염코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의 발생여부 진단과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 상태일 때 환자 개인의 신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관련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 과정이다.
해당 검사 과정을 통해 의료진은 환자가 검사실에서 6시간 가량 수면을 취할 동안 뇌파, 안구 운동, 심전도, 신체 움직임, 이상행동 등을 측정하게 되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비롯한 수면 장애 질환에 대한 진단을 내린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살펴본 환자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사용하는 매트리스나 베개를 교체하거나 수면자세를 바꿔보는 등 수면환경 및 습관을 교정해주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코골이가 심하고 무호흡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양압기 치료 또는 코골이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환자의 기도에 일정 압력의 공기를 전달해 무호흡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단, 수면 중 정상적으로 숨을 쉴 수 있는 적절한 압력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양압기의 사용시간 유지 및 수면 구조의 생리적 반응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압적정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코골이 수술(기도확장수술)은 좁아진 기도부를 넓혀줘 점막끼리 부딪쳐 코 고는 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수술로 편도를 제거한 뒤 목젖을 포함한 연구개(입천장 뒤쪽의 연한 부분)를 넓히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당 두리이비인후과 이종민 원장은 "코골이 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가 부족하거나 개인의 호흡기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한 경우 심한 통증과 출혈, 이물감은 물론 심한 경우 코골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면장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상태를 철저히 검사하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불어 코골이 치료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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