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처럼 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에는 줄어든 활동량과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다양한 사고와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겨울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퇴행성 질환 또한 겨울철에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뉘는데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화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생활습관 역시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허리를 뒤로 젖힐 때보다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을 덜 느낀다. 이는 허리를 굽혔을 때 척추관의 공간이 일시적으로 넓어지기 때문으로 통증이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것일 뿐 허리를 숙일 때 증상이 호전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해서 방치해서는 안된다.
방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응재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수년 혹은 수십 년 이상의 퇴행의 결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치료뿐 아니라 생활관리의 중요성도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며 "걸을 때 다리나 엉덩이가 당기고 저릿저릿해 조금만 걸어도 앉아서 쉬어야 할 정도라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척추 주변의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