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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7일 2019년 첫 특별-대상경주 '세계일보배'가 개최된다. 특별-대상경주는 일반 경주에서 능력이 검증된 경주마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한국마사회가 연간 시행하는 2700여개의 경주중에 약 1.6%만이 특별-대상경주다.
신예 국산마 강자로 출전하는 경주마다 인기가 높다. 데뷔 후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하다. 특히 지난해 3월 '스포츠서울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가온챔프', '초인마'를 제치고 깜짝 우승을 하더니, 5월 '코리안더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천지스톰(수, 6세, 한국, R118, 김동균 조교사, 승률 40.9%, 복승률 59.1%)
울트라로켓(거, 5세, 한국, R93, 안병기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5.8%)
2018년 9번 출전하여 2번 빼고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했다. 단, 지난 1년간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만 참여해 단거리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안병기 조교사는 2008년 데뷔 이래 대상경주 우승전적이 없어, 이번 경주로 첫 승리를 노린다.
신의명령(암, 4세, 한국, R86, 박재우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0.0%)
렛츠런파크 서울의 떠오르는 국산 암말 강자다. 2017년에 '과천시장배' 2위, '브리더스컵' 3위 등 주요 대상경주에서 입상한 전적이 있다. 1200m에 8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3위안에 들었다. 단거리 적성마로 순발력을 내세운 빠른 출발이 특기다.
시티스타(거, 6세, 한국, R106, 박대흥 조교사, 승률 38.1%, 복승률 61.9%)
지난해 '세계일보배' 준우승자다.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 경험이 17번으로 풍부하다. '파워블레이드', '파이널보스' 등 자마들이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가 부마다. 이번 경주로 혈통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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