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전 GS칼텍스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 GS글로벌 사장(49)이 GS칼텍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오너일가 3세인 허용수 GS EPS 대표이사 사장은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허용수 사장은 고(故)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오너일가 4세인 허준홍 GS칼텍스 전무(법인사업부문장)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GS칼텍스 윤활유사업본부장을 맡는다. 허 전무는 고 허만정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GS건설 신사업추진실장 허윤홍 전무(39)는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능력을 검증받은 차세대 리더들을 과감히 전진 배치하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급속한 진화 속에서 에너지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포착해 새로운 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미래 에너지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주 간의 협력관계, 해외사업 관련 업무, 회사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 마련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