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은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급한다는 기업(188개사)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1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평균 239만원)와 비교하면 약 21% 감소한 수준이다.
금액별로 보면 '80만~100만원 미만'(15.4%)이 가장 많았고, '200만~220만원 미만'(11.2%), '40만원 미만'(10.6%), '100만~120만원 미만'(8.5%), '40만~60만원 미만'(7.4%), '300만~320만원 미만'(5.9%), '180만~200만원 미만'(5.9%), '60만~80만원 미만'(5.3%), '480만~500만원 미만'(4.8%), '280만~300만원 미만'(4.3%) 등의 순이었다.
성과급 지급 방식은 '부서 또는 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43.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개별 실적 관계없이 회사 실적에 따라 동일 지급'(31.4%),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25%)라는 답변도 있었다.
아울러 응답 기업의 69.4%는 연말 성과급 외에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행사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준비한 연말 이벤트는 '송년회 행사'(37.5%, 복수응답), '회식'(35.8%), '내년 연봉 인상'(29.8%), '선물세트, 상품권 선물'(28.1%), '특별 휴가'(9.5%) 등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