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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가 황민씨가 2일 첫 재판에서 안면 마비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다음 재판 기일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황 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시속 167㎞로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A 씨(33)등 2명이 사망하고, 황씨 등 동승자 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