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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10-29 10:38




(왼쪽부터)보령제약 이삼수 대표와 GC녹십자 허은철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24일 GC녹십자와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의 공동판매에 대한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보령제약은 뉴라펙의 유통을 맡고,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5년 GC녹십자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뉴라펙은 암환자의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박테리아 등에 감염되는 것을 퇴치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기존 1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와 달리 뉴라펙은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GC녹십자는 이 제품에 특정 위치에만 폴리에틸렌글리콜을 붙이는 페길레이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약물의 반감기를 늘렸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항암제 분야 선두 제약사로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암 치료성과를 높여 나가고, 암환자의 삶은 질 향상은 물론 완치의 희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의 예산 신 생산단지를 내년에 본격 가동 할 예정이다. 예산 신 생산단지에는 항암주사제 600만 바이알 규모의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이 구축돼 보령제약의 항암제 분야 국내외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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