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플랜 가입자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 30만 돌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8-10-15 17:13



SK텔레콤이 지난 8월 출시한 요금상품 '0플랜'의 가입자가 출시 두 달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0플랜은 만2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10대 후반 및 20대 초반의 젊은층의 전용 요금제다.

실제 0플랜의 대다수 가입자는 1924 대학생이다. 1924 고객은 데이터를 전체 이용자 평균 대비 약 2배 사용하므로 타 연령층보다 데이터 수요가 높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체 조사 결과 0플랜에 가입한 1924 대학생들은 T플랜보다 많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은 물론 주말 야외활동, 평일 학교수업 등 생활 패턴에 꼭 맞춘 무료 데이터 혜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0플랜은 기본적으로 T플랜보다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스몰은 월3만3000원에 2GB, 미디엄은 월5만원에 6GB를 쓸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은 각각 T플랜 스몰(1.2GB)의 1.7배, 미디엄(4GB)의 1.5배 수준이다. 0플랜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쓰면서 이 가운데 20GB를 매월 가족에게 공유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0플랜은 기본 제공량이 모두 소진되어도 스몰 400Kbps, 미디엄 1Mbps, 라지 5Mbps 속도로 추가 요금없이 계속 이용할 수도 있다.평일에 주로 캠퍼스에 머무르는 1924 대학생을 위한 무료 데이터 혜택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한몫했다.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0캠퍼스에 한번만 가입하면 대학 캠퍼스 내에서 데이터 1GB, 클라우드 저장공간 100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0플랜에 가입하지 않아도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20대 대학생이라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 수요가 높은 1924 고객이 0플랜의 여러 혜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래 고객인 1020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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