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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3년만에 아파트 공급…10월 전국 3만3천가구 분양예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20 14:34


가을분양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 558가구가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북위례 첫 주자인 위례포레자이는 신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시에 속해 대출 및 전매 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만, 청약 수요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위례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부동산114는 10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이 총 3만3265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2만2755가구, 지방 1만5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위례를 포함해 2기 신도시 분양이 잇따른다.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도 분양이 진행된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에듀파크' 938가구,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 1천168가구 등 21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아울러 판교 생활권을 공유하는 성남 대장지구에서는 오는 10월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 836가구를 시작으로 연내 3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1317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롯데캐슬SKY-L659'(1425가구) 등이 10월중 분양일정을 조율중이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SK리더스뷰'(2378가구) 공급돼 예비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경북 3237가구, 강원 2657가구, 광주 2330가구, 부산 2136가구, 전남 150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앞서 정부는 9·13 대책을 통해 무주택자와 실수요자 중심으로 분양시장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전매제한·무주택자격·청약시스템 관리 강화로 다주택자에게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는 한편 무주택자들의 당첨 기회를 확대해 내집마련 기대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부동산 114는 "무주택자들에게 이번 대책은 분명히 호재"라며 "실수요 목적인 무주택자들을 자금조달과 생활권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청약시장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114 선주희 선임연구원은 "1주택 갈아타기 수요자도 추석 이후 분양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며 "9·13대책에 따른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추첨제 물량의 50~70%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1주택자들의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1주택자들은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을 분양물량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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