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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동성애는 개인의 성적 취향 문제이므로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후보자는 "이것은 시대 변화나 국민 인식 변화와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군대 내 남성 간 성관계를 지칭하는 '계간' 행위를 처벌하는 군형법 조항에 대해서는 "계류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군 조직이라는 특수성 같은 것도 고려대상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가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선 "사형을 집행할 것인지에 대한 권한은 대통령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대 대통령의 개인적 신념을 평가해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