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의 취업이 감소하고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창업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40대 고용율은 전년 대비 79.6%에서 78.7%로 0.9%포인트 감소했다. 50대 고용률도 75.4%에서 74.8%로 0.6%포인트 줄었다. 반면 4050세대의 실업률은 증가했다. 지난해 8월 대비 40대는 2.1%에서 2.7%로, 50대는 2.4%에서 2.9%로 높아졌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준비없이 생계를 위해 많은 대출을 받아 창업할 경우 이자부담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아이템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소자본으로 초기 자금의 부담을 최소화 한 창업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카페띠아모의 경우 창업자 역량에 맞는 맞춤 창업을 제시하고 있다. 33㎡ 크기의 미니카페형, 66㎡ 크기의 카페형, 99㎡ 이상의 디저트카페형 등이다. 모두 이탈리아 정통 수제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젤라또 카페전문점으로 운영된다.
치킨과 떡볶이를 콜라보한 걸작떡볶이는 33㎡(구 10평) 기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브랜드다. 떡볶이에 치킨을 더한 '치떡세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걸작떡볶이 관계자는 "매장 중심 매출과 함께 배달을 통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평수로도 창업이 가능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