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DNA 활용 '장기이식'에 정밀의학 도입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9-12 11:2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은 지난 6일 장기이식센터와 급성거부반응과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MA)에 대한 '정밀의료&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정밀의학 및 이식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장기이식 분야의 급성거부반응에 대한 최신 지견과 TMA의 치료 및 진단을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장기이식에서의 임상적 유용성과 세포유리 DNA를 급성거부반응에 대한 바이오마커(단백질이나 DNA, R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로 제시하고, 미세혈관병증에 대한 치료 노하우 및 진단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을 활용한 내용이 발표됐다.

양철우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병원의 장기이식센터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공동으로 개최됐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서울성모병원이 장기이식의 선도병원으로써 장기이식센터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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