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면서 고용지표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도 17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다. 이같은 이같은 영향은 자영업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6월 166만2000명에서 165만9000명으로 3000여명 줄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03만9000명에서 404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운영이 힘들면서 창업해 나홀로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셈이다. 자영업 신규 대비 폐업 비율도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8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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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치킨을 콜라보한 걸작떡볶이는 공식 서포터즈인 걸작지기와 시식 전용 푸드트럭, 시식원정대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걸작지기는 대중에게 걸작떡볶이를 알리는 걸작 전도사이자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을 제안하는 걸작 감시단 역할을 하고, 가맹점주들은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띠아모의 경우 매장을 오픈하면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젤라또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젤라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매장 매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젤라또 아카데미에서는 젤라또의 재료와 생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와 커피, 와플 등의 사이드 메뉴를 갖춘 멀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전문점이다.
3계명 중 마지막은 위기가 가져다 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최근 10여년 동안 창업시장이 쉬웠던 시기는 없었다"며 "더 나빠질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