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남북평화' 기원 제주서 자전거 평화여행 개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8-09-03 15:22


㈜한화는 3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에서 '자전거 평화 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37명을 비롯해 새터민, 청소년 등 60여명이 참가해 약 196㎞의 제주지역 해안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한화측은 자전거 평화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교류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며 '남북평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함께 달리자'는 뜻의 제주방언 '몬딱 도르라'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종주 프로그램은 제주시 애월읍에서 열린 출정식을 시작으로 환상자전거길종주, 하도리 어촌 해녀 체험, 세화2리 벽화 봉사활동, 성산 일출봉 및 한라산 등반, 4·기념관 및 평화공원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일정 중에는 남북평화 기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2일차 저녁에 진행되는 '평화의 밤' 행사에는 새터민과 일반청소년이 1명씩 사회자로 선발되어 '소통 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평화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함께한 남북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평화이야기'를 함께 부르며,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과 종주소감을 서로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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