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 '오마카세 전용 카운터' 개장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8-09-03 14:37


덴푸라 오마카세 전용 카운터,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선보여


밀레니엄 서울힐튼 겐지 구민술 셰프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가 최신 일식 트렌드인 '오마카세' 전문 식당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9월부터 덴푸라 전용 카운터와 스시 전용 카운터를 새롭게 단장, 오마카세에 방점을 둔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설치되는 '덴푸라 오마카세 전용 카운터'는 국내 호텔업계 최초의 시도다.

'오마카세(お任せ)'는 '맡김', '일임'이라는 뜻의 일본어이다. 고객이 오마카세로 주문한다는 것은 셰프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는 것이다. 아울러 셰프는 고객의 '일임'을 바탕으로 그날 준비된 식재료를 사용하여 나름의 직관을 통해 최상의 요리를 내놓는다.

'겐지(源氏)'는 일본 헤이안 시대 최고의 고전소설로 꼽히는 '겐지모노가타리'의 주인공 '히카루 겐지'에서 유래되어 오늘날 '최고의 음식과 술 그리고 미식가'를 상징하는 단어로 통한다.

한편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은 겐지는 오마카세 전문 구민술(45) 셰프를 최근 영입하였다. 구 셰프는 23년 경력의 일식요리 전문 요리사로, 매일 새벽 산지 업계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더 나은 식재료를 구하고, 이를 최고 수준의 요리로 창작하는 실력 있는 셰프라는 게 밀레니엄힐튼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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