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시작된 한우 가격 상승세가 추석 성수기를 지나 이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11월 도매가격도 지난해(1만7544원)보다 오른 1만7700~1만8700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상승세가 추석 이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추석 성수기 도축 마릿수가 4만7000마리로 지난해보다 4.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도축 마릿수 감소세의 영향이라고 농업관측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폭염으로 닭 폐사 피해가 잇따르면서 9월 달걀과 육계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달걀 산지가격(특란 10개 기준)은 1300~1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28원)보다 5.9~14% 오를 전망이다. 9월 육계 산지가격도 ㎏당 1300~1500원으로 지난해(1254원)보다 3.7~19.6%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