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직영은 태풍 솔릭에 이어 전국 각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침수차 안심 보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침수 사고는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말한다.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 사고로 분류되지 않는다.
중고차 구매 시 몇 가지 자가 진단을 통해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실내 하부의 주요 전장품(ECU: 전자제어장치, BCM: 바디제어모듈 등)에 표기된 제조일과 차량 제조일 대조 및 주요 부품 오염 여부 확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 물 때 및 부품 교환 여부 확인 ▲창문을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유리 틈사이를 조명장치로 살펴 내부 오염 여부 확인 ▲실내 매트를 걷어내 바닥재 오염 여부 확인 등 간단한 방법을 통해 침수 이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사장은 "SK엔카직영은 매년 침수차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침수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침수 구별법을 숙지하고 카히스토리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추후 차량의 상태에 따라 보상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는 보증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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