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통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주요 국산·수입차를 분석한 결과, 최근 1년새 진단차량의 비중이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엔카 진단차량은 전문 진단평가사가 거래될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사고 유무, 프레임(주요골격) 이상 유무, 외부 패널의 교환 여부, 옵션 및 등급 등을 평가해주는 서비스다.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된 차량으로 차를 잘 모르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진단 결과 오류 시 3개월/5000km 이내에서 진단비의 최대 20배를 보상한다.
진단차량 매물에 대한 조회 수 역시 지난해 약 5700만건에서 올해 8900만건으로 약 57% 증가했다. 특히 수입차에 대한 조회 수가 2000만건에서 3600만건으로 76% 이상 늘어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판매기간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으로 진단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보다 진단차량이 국산차는 평균 9일, 수입차는 1일 더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업계 선도기업으로써 차량 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선호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를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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