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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 돌 맞은 '신선지구' 폭풍 성장…1년 만에 7배 껑충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8-08-20 09:50


G9(지구)의 프리미엄 식품 코너 '신선지구'가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며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선지구는 G9가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식품 코너다. 정육·수산·양곡·과일·채소 등 최고 품질의 농축수산물만을 엄선해 선보이는 차별화 콘셉트로 오픈 당시 크게 주목을 받았고, 맛없으면 무료반품, 배송지연 보상제도 등 그간 찾아보기 힘들었던 과감한 고객 서비스를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현재는 가공식품까지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해 프리미엄 간편 조리 상품(HMR) 또한 선보이고 있다.

신선지구는 지난 1년 간 무섭게 외형을 확장해왔다. 실제로, 오픈 1년을 맞은 지난 7월 한 달간의 거래규모는 오픈 당시 보다 596% 증가하며, 몸집을 무려 7배 가까이 불렸다. 거래규모가 늘며 취급 상품 수도 크게 늘었다. 오픈 시점인 2017년 7월과 비교하면 신선지구 내 판매 상품 수는 16배 이상(1592%) 증가했고, 입점한 판매자 수도 19배(1800%) 증가했다. 구매 객단가도 오픈 초기 보다 78% 이상 증가했다. 가격이 아닌 제품의 질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전략이 모객과 내실 강화에도 기여한 결과이다.

신선지구의 인기에 힘입어, G9 식품 카테고리는 고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같은 기간 G9 전체 식품 카테고리는 477% 증가했다. 특히 과일(315%), 수산물(325%), 육류(287%)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평균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성육이나 이베리코 등 수입 축산물은 500% 가까이 증가했다.

G9는 신선지구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했다. 우선 27일까지 구매 고객을 상대로 '첫 생일'의 상징인 돌반지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신선지구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총 10명과, 인스타그램 #신선지구를 팔로우하고 제품 구매 후기 사진을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총 20명에게 금반지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아쉽게 당첨을 놓친 고객을 위해 재 추첨을 진행, 총 100명을 대상으로 기존에 구매한 상품을 한번 더 무료로 보내주는 '1+1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으며, 1만원 이상 구매시 1,000원, 5만원 이상 구매시 2,5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G9 마트리빙팀 임경진 팀장은 "검증된 상품만을 선별해 판매할 뿐만 아니라, 각종 특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던 전략이 신선지구가 일궈낸 고공 성장의 원동력"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구성과 신선한 기획을 통해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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