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주마 뉴레전드(3세, 수말)가 지난 8일(수) 미국 사라토가 경마장(뉴욕주)에서 열린 'Quick Call Stakes [L] 대상경주'(1100m, 우승상금 약 1억1000만원)에서 쟁쟁한 미국산마를 상대로 6위를 기록했다.
아쉽게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뉴레전드의 미국 대상경주 출전은 의미가 있다. 미국 최상위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미국산마와 경쟁하며 한국경주마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선보여 주었다. 특히 국내산마 인지도 제고로 한국경마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앞으로도 케이닉스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경주마를 육성 및 발굴하여 한국경주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한국의 국제 경주인 코리아스프린트에 뉴레전드를 출전시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