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주요 업체의 시트형 안마기가 내구성이 우수하고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마기에 90㎏의 인체모형을 앉힌 후 연속으로 작동하는 안마볼 내구성 시험 결과 9개 업체 가운데 8개 업체에서 기능 저하 또는 파손이 발생하지 않았다.
휴테크산업(HT-7500) 제품은 안마볼 내구성에서 안마볼 상·하 이동모터가 가끔씩 작동을 멈추는 등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휴테크산업은 "연속 작동을 할 경우 상·하 이동모터의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제품의 상·하 이동모터 무상수리 보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체와 접촉되는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전자파 강도 및 유해물질 검출시험을 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다. 또 감전보호 여부 및 과도한 온도상승 등의 안전성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소음 측면에서도 대부분의 제품이 양호했다. 휴먼월드(HDW-7007) 제품의 소음이 가장 작아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나머지 8개 제품도 '양호'한 수준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용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시트형 안마기'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 웹사이트 내 '일반비교정보'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