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식재료를 섭취하면서 건강한 삶을 찾는 '클린이팅(Clean Eating)'이 건강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샐러드를 찾는 이들도 증가했다. 레드믹스, 그린믹스, 크리스피샐러드 등 먹기 편하게 소분 포장된 샐러드는 26%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시금치/미나리/엽채소(64%), 케일/녹즙채소(52%), 브로콜리/양상추(48%), 아보카도(42%) 등 다양한 채소들도 각각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과일을 비롯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과일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다. 배(49%), 키위(26%), 사과(15%), 수박(6%)을 비롯한 신선한 제철과일은 물론, 건자두(41%), 건포도(26%), 건무화과(24%)와 같이 간편하고 식감이 좋은 건조과일의 판매량도 상승했다.
옥션 마트실 임학진 팀장은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자연 그대로의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클린푸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한끼 식사를 통곡물, 샐러드 등으로 대체하는 이들이 늘며 관련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