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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한달 맞은 '삐에로 쑈핑', 중소기업 상품 각축장으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15:20



이마트는 '삐에로 쑈핑'의 중소 협력사 상품들이 조기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삐에로 쑈핑'이 중소기업은 물론, 소형 벤더 상품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오픈한 후, 한달만에 '삐에로 쑈핑'은 일 평균 1만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매출 역시 당초 계획 대비 140% 가량 달성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체 매출의 88%가 중소기업과 중소형 벤더 상품이라는 점. 쇼핑보다 재미를 추구하는 매장 콘셉트와 한정된 매장에 4만 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는 압축진열 방식을 채택한데다, 대형마트와의 상품 중복율이 30% 미만이다 보니 기존의 유통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소 협력사 상품들을 대거 선보이게 됐다.

재밌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야 하는 삐에로 쑈핑과,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들은 있지만 마땅한 판로가 없던 중소기업과 중소형 벤더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셈이다.

삐에로 쑈핑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에 거래하지 않았던 중소기업과 중소형 벤더 업체 130여개를 추가로 개발해 상품을 입점시켰다.

이처럼, 독특하고 재미있는 중소업체의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이다 보니 소비자의 반응 역시 뜨겁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는 오히려 협력회사가 삐에로쑈핑 매장 콘셉트에 맞는 상품을 찾아 역으로 제안하고 있는 사례도 늘고 있다. 첫 매장 오픈을 준비하며 새로운 업체 발굴에 고심하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한편 9월 두산타워 지하 2층에 선보일 삐에로 쑈핑 2호점에선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중소 협력업체 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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