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 식품' 가격 조사 결과, 고구마·깻잎·쇠고기 등은 오르고 양파·오이·캔커피 등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육·채소류(12개)의 경우 양파(-15.9%)·오이(-10.7%)를 제외하고 고구마(31.7%)·깻잎(13.4%)·버섯(11.2%)·쇠고기(등심)(5.4%) 등 나머지 10개 상품이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주류(11개) 또한 캔커피를 제외한 8개 상품이 지난해보다 상승했으며, 특히 캔맥주와 생수류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가공식품(16개) 중 소시지·소금·참기름 등 11개 상품 가격은 하락하거나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로 4인 가족 기준 구입비용을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12만9438원), 대형마트(13만4283원), 기업형슈퍼마켓(SSM)(15만1306원), 백화점(18만8888원) 순으로 저렴했다.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31.5%, SSM보다 14.5%, 대형마트보다 3.6%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 구입비용은 전년에 비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SSM(7.1%), 대형마트(4.0%), 전통시장(1.2%), 백화점(0.9%) 순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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