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떠나는 여행족 2명 중 1명은 여행 필수템으로 '먹거리'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어떤 음식을 챙겨가나'라는 복수 응답이 가능한 질문에는 '라면'이 2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고추장'은 21%로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는 '김'(15%), '김치'(12%), '즉석밥'(10%), '참치'(6%), '밑반찬'(5%), '젓갈'(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는 '뻥튀기 등의 간식'과 '즉석국' 등이 포함됐다.
다양한 먹거리 중 반드시 '하나만' 챙겨가야 한다면, 2명 중 1명은 '라면'(48%)을 선택했다. '고추장'(22%), '김치'(13%), '김'(9%), '즉석밥'(4%) 등 기타 응답률은 비교적 저조하게 나타났다. 다만, 연령별로 살펴볼 때 20대~40대 고객은 모두 '라면'을 1위로 선택한 반면, 50대 이상의 경우 '고추장'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아 선호도에 차이를 보였다.
실제로, 휴가철을 맞은 최근 일주일(7/18~7/24)간 G마켓에서 라면/컵라면(용기라면)은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 증가했고, 고추장도 51% 신장했다. 그 외 김 19%, 즉석밥 9%, 김치는 28% 각각 늘었고, 이 밖에도 반찬 52%, 누룽지/죽 82% 등이 모두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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