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선 엔드볼, 청주푸른병원에 엔드볼 최우수 시술병원 인증패 전달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18 10:00



비수술 비만 치료법 엔드볼은 청주지역 엔드볼 시술 최우수병원 엔드볼클럽 골드클래스(브론즈)에 청주푸른병원을 선정했다.

종근당 측은 청주푸른병원의 대전, 청주, 세종 등 충청도 지역의 엔드볼 최다 시술 병원 선정을 기념해 해당 병원에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비만은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관상동백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병의 근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 여성 비만율은 19.5%, 남성은 35.7%에 이른다.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46.3%에로 고도 비만율이 7.3%, 초고도 비만율이 0.3%에 달하는 나타났다.

이에 비만에 대한 경각심도 증가하고 있다. 비만 환자의 경우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한 체중 감량이 요구된다. 이를 통한 감량이 쉽지 않은 경우라면 병원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대표적인 비만 치료법으로 지방흡입술, 위절제술, 위밴드술, 위풍선 엔드볼 등이 있다. 이 중 엔드볼은 안전성이 높고 효과가 좋은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엔드볼은 부드럽고 팽창 가능한 위 풍선을 내시경으로 위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위 속에 삽입한 엔드볼에 무균수와 공기를 넣어 부풀리면 그 부피만큼 포만감이 느껴져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무리한 식단 제한 없이 자연스럽게 먹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체중 감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6개월이면 목표 체중에 도달하는데, 이때도 내시경을 통해 엔드볼을 제거한다. 수술은 10분 이내로 가능하다. 전신마취 및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에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패를 받은 청주푸른병원은 충청도 지역에서 엔드볼 전문 병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출신인 박재근 원장이 최첨단 장비로 직접 시술을 진행해 안전성을 한층 더 높였다.


청주푸른병원 박 원장은 "엔드볼은 유럽 등지에서 대규모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의학적 비만 치료법으로 수술을 하지 않아 환자들의 부담이 적다"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으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술 후 일주일의 적응기간 동안 의료진의 지시를 잘 따르고 이후 식습관 개선 및 운동을 병행하면 요요 걱정 없이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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