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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e커머스사업본부 출범을 앞두고 롯데쇼핑이 IT 관련 전문인력 400명을 채용한다.
첫번째 전형은 7월18일부터 8월19일까지 진행된다.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지원접수는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각 전형별 결과는 이메일 및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후 단계별로 모집공고와 추가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회의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류와 배송시스템 개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까지 신규 채용되는 400 명의 전문가들은 롯데가 e커머스 세상에서 1위를 탈환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특히 음성인터페이스와 인공지능 추천기술이 접목될 보이스커머스 플랫폼은 국내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 이미 업계의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실제 채용공고란에도 의미심장한 카피의 공고를 올려 화제다. 'Are You ㄹ ㄷ ?'로 시작하는 공고는 준비하다의 '레디(ㄹㄷ)'와 '롯데(ㄹㄷ)'의 이중적 의미를 띠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