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10일 '월드컵 꿈나무'에게 축구화 구입비용 2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초ㆍ중ㆍ고등학교 축구 영재 200명에게 전달된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황영근 가전부문장은 "이번 후원금이 축구 영재들이 꿈을 이루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 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15년부터 가전제품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소외계층을 돕는 고객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적립된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금까지 3억 2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지난 3월에는 삼성 '평창에디션 TV'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강원지역 아동복지시설에 5천만원 상당의 TV 45대를 기증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은 2014년부터 봉사활동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국 독거노인 680여 가구에 3천만원 상당의 선풍기를 전달했고, 4월에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IT중독예방을 테마로 실내ㆍ외 놀이봉사를 진행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