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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 경정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15기 신인들이 지난달 29일 영종도 경정 훈련원에서 졸업레이스를 무사히 마쳤다. 오는 28회차부터 신인레이스를 통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전체 인원 16명으로 비교적 많은 편인데 그 중 여성 선수도 4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김민천(2기)-김민길(8기) 형제의 계보를 잇는 선수도 있다. 조승민(26)이 그 주인공. 바로 윗 기수인 14기 조규태가 친형이다. 모의 경주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스타트 승부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들뿐만 아니라 졸업레이스 준우승을 차지한 정승호, 신체조건이 좋은 김지영, 송효범, 스타트에 강점을 보이는 정세혁 등도 기본기 우수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아직 많은 부분에서 어설픈 신인들이지만 젊고 패기 넘치는 이들의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