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워터월드 개장 '사계절 가족형 복합리조트 완성'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8-07-09 16:34


-노는 물이 다르다! 열목어 사는 최고의 수질

-국내 최대 실내면적, 국내 최대 1인당 시설면적

동북아 대표 복합리조트를 지향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최근 프리미업 물놀이 시설 '하이원 워터월드'를 오픈하며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5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 면적 5만 1,038㎡(약 1만5천 평)로, 실내 국내 워터파크 부문 1위, 국내 최대 1인당 시설 면적 제공 등의 규모를 지랑한다. 특히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 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로 '노는 물이 다르다'는 점을 내세우며, 여유롭고 쾌적한 명품 워터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김형우 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동북아 대표 복합리조트를 지향하는 하이원리조트가 최근 프리미업 물놀이 시설 '하이원 워터월드'를 오픈했다. 실내 국내 워터파크 부문 1위, 국내 최대 1인당 시설 면적에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 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로 '노는 물이 다르다'는 점을 내세우며, 명품 워터파크를 지향하고 있다.<사진=하이원리조트 제공>
하이원리조트의 사계절 가족형 복합리조트의 완성을 앞당길 물놀이 시설 '하이원 워터월드'가 최근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강원랜드가 1,672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앞에 조성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 면적 51,038㎡(약 1만 5000평)로 국내 4위 규모로,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이다.

이중 실내부분은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5,024㎡, 약 7,570평)로 조성됐으며, 국내 주요 워터파크가 1인당 5㎡(약 1.5평) 수준의 시설면적을 제공하는데 비해 하이원 워터월드는 1인당 시설면적을 7.6㎡(약 2.3평) 수준으로 유지, 국내 최대 1인당 시설 면적을 제공함으로써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유러피언 클래식'을 테마로 꾸며진 워터월드는 파도풀, 바데풀,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도크 4개를 갖췄다.


하이원워터월드 실내 전경.
우선 눈에 띄는 하이원 워터월드의 특장점은 백두대간 1급 청정 계곡수를 그대로 옮겨 담은 '수질'이다.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사용하는 원수는 하이원 스키장 밸리 스키하우스 상부 계곡에 있는 무릉댐을 원수로 사용한다, 이 물은 맑고 깨끗한 찬물에서만 서식한다는 열목어가 살 정도로 청정함을 자랑한다.

강원랜드 고태성 홍보팀장은 "최근 무릉댐 담수의 수질 검사를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납, 비소 등 중금속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경도 13으로 우리나라 수도법상 음료수 수질 기준인 300보다 훨씬 낮았다"며 "이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하이원 워터월드에서는 누구나 수질 걱정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힐링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원랜드는 가족형 복합리조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워터월드 내 유모차 반입을 허용해 유아 동반 가족단위 내방객의 편의를 우선 고려했다. 또 실외 카바나 50개 외에 국내에서는 드물게 사계절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카바나 5개를 설치해 가족이나 연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이원워터월드 실외 아일랜드존
하이원 워터월드에는 3가지 존이 있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주 타깃으로 한 패밀리존, 뜨거운 여름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익사이팅한 놀이시설을 배치한 실외 아일랜드존과 포세이돈존이 그것이다.

그 중 패밀리존은 슬라이드를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형 워터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사진은 패밀리존.
먼저 복합형 물놀이기구인 '아쿠아플레이'와 0.3m 수심의 영유아풀인 '베베풀'은 엄마, 아빠가 안심하고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곳이다. 두 곳에는 미니 슬라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시설로 제격이다.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다. 피로를 풀어줄 바데풀과 실내에서 실외를 산책하듯 이용할 수 있는 유수풀인 '둥둥리버' 등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하이원은 또 부모와 조부모 등 중장년층을 위한 스파시설을 주요 물놀이 시설 근처에 고루 배치해 가족단위 내방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선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cm 두께의 아크릴 재질로 바닥과 벽면이 구성된 글래스풀은 하이원 워터월드만의 재미난 물놀이시설로 내세우고 있다.

강원랜드는 워터월드 개장을 기념해 입장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인근 지역인 강원도와 충청북도 주민들은 12일까지 1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대학생은 12일까지 무료로 워터월드에 입장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위해서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하이원리조트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4일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다섯번째가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4일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자체, 언론계 및 건설사 관계자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문태곤 대표이사는 이날 개장식에서 "천연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숲 사이에 위치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열목어가 서식하는 청정 계곡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물놀이 시설"이라며 "리조트 내에서 펼쳐지는 불꽃쇼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워터월드 안에서 진행되는 풀파티 등은 고객들에게 물놀이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족시켜 드릴 것"이라고 워터월드를 소개했다.

문 대표는 또 "시즌 동안 불꽃쇼와 공연, 전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물놀이의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신개념의 엔터테인먼트형 워터파크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봄에는 야생화, 여름에는 워터월드, 가을에는 트레킹, 겨울에는 스키장 등 사계절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하이원리조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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