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료원,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11:05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4일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ECI)'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화의료원은 이날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1층 로비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김옥길홀에서 센터 개소를 기념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주영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수준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감염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예방 교육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현판식에 이어 개최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임상 감염 제어 연구'와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수행해 온 결과물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시작을 알렸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센터 개소를 계기로 병원 내 감염률을 최소화시킬 것"이라며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해 감염예방 및 관리, 환자안전 분야에서 타 병원의 모범이 되는 의료 체계를 갖춘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감염 교육 및 연구를 주제로 매년 정기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의 활동 결과를 공개하고 환자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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