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No.1 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 '홍춘천' 일본 동경 진출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16:54



국내 대표적인 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인 '홍춘천치즈닭갈비'가 지난 1일 일본 도쿄 제1의 번화가인 신주쿠 거리에 진출했다. 일본 현지 법인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의 닻을 올렸다.

이날 일본 진출을 기념하여 열린 오픈식 행사에는 훌랄라 김병갑 회장을 비롯 도쿄지역 한일 간 행정 및 외교 당국자, 외식업 관련 단체의 많은 유명 인사가 참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축하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 참석 인사는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정성창 특허참사관, 신주쿠구청 지역진흥부 우치노 케이코 다문화공생추진과장, 사단법인 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 오영석 회장, 신오쿠보 일본인 상가진흥조합 이토 세츠코 이사장 등이다.

특히, 오픈 행사 후 곧바로 영업을 시작했는데 고객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큼 뜨거웠다. 낮부터 밤까지 두 줄씩 100m가 넘는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일본인 고객들이 홍춘천치즈닭갈비 맛에 열광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 본 홍춘천 관계자는 "마치 한국에 쉑쉑버거가 처음 들어왔을 때 한 동안 긴 줄을 선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비슷한 열기를 봤을 때 홍춘천치즈닭갈비 신주쿠 1호점도 동경의 랜드마크 점포 중 하나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춘천치즈닭갈비의 일본 진출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가 선진국으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닭갈비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여행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도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국내에서 성공한 중견 프랜차이즈인 홍춘천이 오랜 기간 연구하고 준비한 끝에 일본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일본 현지뿐 아니라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계서도 그 성공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실 그 동안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이 그렇게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 점에 대해서 홍춘천의 본사인 (주)훌랄라 김병갑 회장은 "그 동안 10여 년간 훌랄라는 글로벌 브랜드의 꿈을 안고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국가에 진출하여 현지 적응 노하우를 터득해 왔다"며, "한국 본사의 건실한 프랜차이즈 시스템 노하우와 홍춘천치즈닭갈비의 맛과 풍미,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브랜드의 장점을 내세워 일본 외식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일본에서 한 동안 다소 주춤했던 한류 붐을 다시 재 점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치즈닭갈비 대한민국 일등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춘천은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 진출을 감행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로 한 걸음 더 나가게 된 것이다. 훌랄라 김병갑 회장은 "홍춘천치즈닭갈비는 이미 한국을 방문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여행객들로부터 충분히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인들이 많은 신주쿠 거리 1호점에 이어 2호점은 곧 코리아타운에 입점하고, 내년까지 일본에서 50호점을 개설할 목표로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인 홍춘천이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외식업계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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