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하반기 중 증권·보험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대대적 암행 점검을 예고했다.
보험 분야에선 변액보험 상품과 실손의료보험 상품 등이 미스터리 쇼핑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통상 변액보험과 같이 구조가 어려운 투자형 상품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올해는 금융소비자 접점이 큰 실손의료보험 상품 판매 여건을 살펴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미흡한 회사에 대해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필요하면 이행 여부를 현장 검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모두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대 과제로 천명한 만큼 점검 결과에 따른 조치도 예년보다 강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