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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28일 '구강암' 공개 건강강좌 개최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6-26 13:33





서울대치과병원이 오는 28일 낮 12시 병원 지하 1강의실에서 '치과 가면 구강암 있는지 꼭 봐달라세요'를 주제로 무료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구강암이란 입 안쪽에서 암세포가 발견되는 것을 말한다. 전체 암 발생빈도에서 약 3~4%를 차지하는 구강암은 혀, 뺨, 치주조직, 또는 구인두의 어느 부위에도 침범할 수 있다.

구강 내의 발생위치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게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약 2~6배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약 1000명 내지 2000명의 새로운 구강암 환자가 발생하며, 구강암으로 투병중인 환자만도 수만명에 이른다.

구강암은 입과 턱, 얼굴 부위에 생기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수술이 위험하고 수술 후에도 먹고 마시고 말하는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외모나 발음에 영향을 미쳐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이 심각할 수 있다. 반면, 구강암의 진단은 의심병소에 대한 조직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어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강좌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명훈 교수와 함께 구강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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