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코 성형이나 재수술… 절개 부담 없는 필러 시술로 가능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8-05-30 13:39



면접, 소개팅, 모임 등 각종 만남을 앞두고 있다면 누구나 첫 인상에 신경을 쓰게 된다. 또렷하고 세련된 이미지, 단정한 차림새 등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외모적인 콤플렉스가 있다면 간단한 시술로 개선을 시도하기도 한다. 외모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술을 받는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코다.

코는 우리의 얼굴에서 이목구비의 중심을 잡아주며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다. 콧대가 오똑하고 높으면 세련된 이미지를 주지만 코 끝이 뭉툭하고 콧대가 낮다면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 할 수 있다.

코가 콤플렉스로 작용해 자신감 하락의 원인이 된다면 가벼운 시술로 개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 각광 받는 코 성형 방법으로 필러가 있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주사로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는 시술로 전신마취나 절개를 하지 않아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시술 시간이 짧고 붓기, 멍 등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수술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코 성형 수술을 받아서 코에 보형물이 있거나 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필러로 보완이나 재수술이 가능하다.

필러는 코, 이마, 턱, 팔자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해 20대부터 40대까지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체에 주입한 필러 성분은 서서히 흡수되거나 녹으므로 안전성도 높다. 하지만 지속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길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속기간이 기존 필러의 2배로 길어진 스타일에이지 필러가 주목 받고 있다. 해당 필러는 특허 받은 IPN기술이 필러의 교차결합을 오래 유지해 지속기간이 늘어났다. 항산화제 만니톨도 히알루론산 분해를 늦춰 필러 유지를 돕는다. 피부 주입 시 이물감과 뭉침 현상이 적어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에 위치한 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김한구 원장은 "코 필러는 코 모양을 자신의 얼굴에 어울리게 교정할 수 있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아 자연스러운 성형을 원하는 사람이 많이 찾는다"며 "스타일에이지 필러의 경우 지속기간이 길고 부작용 없이 안전한 필러로 코 성형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필러는 단기간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회복기간이 짧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지만 병원이나 의료진 선택에 따라 결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정품 필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괴사, 염증, 실명 등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이에 백설공주클리닉 김 원장은 "성형 수술 후 코 모양을 살짝 바꾸고 싶거나 잘못된 수술을 교정하고 싶은 경우 코 필러로 개선을 할 수 있는데, 코에 보형물이 있는 경우에도 필러로 보완이 가능하다"며 "단 재시술이나 보완은 부작용 위험이 더욱 증가하므로 풍부한 시술 경험과 숙련도를 가진 의료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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