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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으로 구현모 사장(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구 사장은 경영기획부문장과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을 겸직하고 부문장급에서 4개 분과장을 맡는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의 대정부지원분과장은 CR부문장 박대수 전무가, BM/인프라분과장은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이, 그룹사분과장은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이, 지원분과장은 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가 각각 겸직한다.
구현모 KT 사장은 "KT는 3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모두 통신지원을 맡고 개성공단에 유선전화 등을 공급하는 등 남북간 협력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며 "그룹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남북협력시대가 본격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