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맛집 ‘우도풍원’과 함께하는 봄철 우도 나들이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8-05-24 14:41



봄이 완연하게 다가왔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다. 특히 5월은 징검다리 연휴를 비롯해 휴일이 많아 계획만 잘 짠다면 자연을 누리고 오기 좋은 시기다.

이런 분들에게 요즘 제주도 우도가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 우도는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이라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가 용암대지로 고도 30m 이내의 넓은 평지로 이뤄져 있다.

특히 제주도 속에서도 특별한 관광지로 우도를 손꼽고 있다. 제주도 내에서도 색다른 경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년 3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우도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도는 렌터카 제한으로 인해 차를 가지고 갈 수 없다. 자연경관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지만 관광을 하면서 불편하다는 점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우도 내에서 여행코스를 계획할 때는 이 점을 고려해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특히 우도는 '우도8경'이라는 관광코스가 존재한다. 따라서 어떤 코스로 관광을 할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오기 편리한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코스를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도맛집을 찾아가는 것이다. 우도를 관광하면서 식도락을 빼놓고 갈 수 없다. 따라서 코스를 맛집 위주로 동선을 결정하게 되면 관광과 식도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도맛집 우도풍원을 기점으로 관광코스를 짜보는 건 어떨까. 우도풍원은 하우목동포구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다. 선착장에서 가깝기 때문에 스쿠터나 전기차를 타고 돌아올 수 있다.

우도풍원은 우도 내에서 빌린 스쿠터나 전기차를 반납하고 제주도로 돌아가기 좋은 위치에 있다. 또한 우도에 진입하자마자 식사를 한 후 스쿠터나 전기차를 빌리기 편리하기 때문에 기점으로 삼는 것이 좋다.


우도풍원은 위치뿐 아니라 맛도 좋다. 우도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어 현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주 메뉴는 한치 주물럭과 돼지 주물럭이다. 반반씩 주문해 서로 다른 매력을 느껴볼수 있다. 한치와 돼지라는 서로 다른 재료로 주물럭을 했을 때 느껴지는 맛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메인 메뉴를 먹고 난 후 먹는 한라산볶음밥은 별미다. 한라산볶음밥은 한라산 모양으로 밥을 만나 붙여진 이름이다. 직원들이 바빠도 중간중간 와서 뒤집어주고 익혀주기 때문에 최상의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봄철 우도여행은 우도맛집 우도풍원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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