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시장 자체는 위축되고 있지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력을 갖춘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아이스크림으로 유기농이나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대세를 이루면서, 각 업체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과 매장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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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미당은 남양유업이 직접 관리하는 유기농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2014년 9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5곳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홍콩에 1호점을 출점하며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외에 폴바셋은 상하목장 유기농 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입맛을 잡았고, 지난해 매출 756억원으로 2016년 매출 대비 15%가량 늘었다. 현재 매장 수도 100여곳에 달하며, 2020년에는 매장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 밀크바 또한 저온살균의 건강한 원유로 만든 제품이란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17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롯데몰 은평점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