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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래프트비어(수제맥주) 브랜드 '더부스'가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치믈리에(치킨 맛 감별사)'가 만든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에일 맥주 '치믈리에일(치믈리에+에일)'을 5월 출시한다. '치믈리에일'은 오는 5월 25일(금) 수제맥주 페스티벌 '더 비어위크 서울'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118인의 치믈리에와 함께 만든 치믈리에일은 더부스 캘리포니아 브루어리(양조장)에서 병맥주 및 생맥주로 생산된다. 5월 22일(화, 석가탄신일)부터 27일(일)까지 총 6일간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더 비어위크 서울'에서는 치믈리에일 런칭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되는 '더 비어위크 서울'은 한국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더부스가 직접 주최, 운영하는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이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미수입 해외 크래프트 비어부터 수준급 국내 크래프트 비어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국내 최고의 수제맥주 축제로 평가 받는다.
한편, 지난해 7월 배달의민족은 '제1회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험장에는 치킨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남다른 500여 명의 치킨 마니아가 참여했고 치킨 12종을 맛만 보고 가려내는 등 독특하면서도 쉽지 않은 테스트를 거쳐 118명의 치믈리에가 탄생했다. 국내 최초의 치킨 전문가를 뽑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이후 '치믈리에'라는 신조어도 알려지게 됐다. '치믈리에'는 올해 공인자격증으로 인정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