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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상반기 경륜 선발, 우수급은 거의 매 회차가 신인들의 독무대다. 선발급은 물론 우수급의 기존 강자나 강급자들까지 신인들의 눈치를 보는 현상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광명 17회차(4월 27일~29일)에 출전한 김관희(26·23기·A1반)도 토요일 경주에서 추입형 강자인 김성현을 상대로 선행승부를 펼치며 당당히 우승, 신인들의 활약에 한 몫을 했다. 광명 16회차에 출전한 동서울팀의 홍의철(28·23기·A1반)은 우수급 결승 경주에서 팀 선배인 박지영을 마크로 붙이고 한 바퀴 반을 그대로 주도하며 우승에 성공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우수급이 잔치라면 선발급은 신인들의 독무대라고 할 수 있다. 신인들의 강력한 힘에 선발급 선수들이 마크를 놓치고 대열이 일렬로 늘어지는 경주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광명 17회차 일요일 경주에서는 엄희태(27·23기·B1반)가 지역연대인 김환진을 마크로 붙이고 1, 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 신인들의 라인구도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