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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갈수록 빨라지는 초여름 더위를 앞두고 올 여름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상품 특성과 종류를 선제적으로 알아보고자 자사 MD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11번가 MD들은 여름 상품이 갖춰야 할 제품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중소기업 대표 상품도 선정했다.
가전 제품 중에서는 ▲ 붉은색 뿔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경량 핸디형 선풍기 원투앤쓰리 '엔쓰리 데빌팬', ▲ 휴가기간 캐리어 속 짓눌린 옷을 말끔히 다려줄 서흥인터내셔날 '벨로닉스 휴대용 스팀다리미', ▲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우신글로벌 '니코 가정용 빙수기 얼음친구', ▲ 천연 과일로 취향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중산물산 '위즈웰 아이스크림 메이커' 등 독창적인 기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제품이 추천됐다.
또한 크기가 작고 가벼운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패션잡화 분야에서는 ▲ 초경량 우븐 소재로 착화감이 뛰어난 지티에스글로벌 '밸롭 운동화'가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식품 중에서는 ▲당도가 뛰어난 식탁이 있는 삶 '스낵토마토 스위텔', ▲ 낭비 없는 식재료로 부상 중인 해누리 '미니파프리카', ▲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헬로셰프 '시즈닝 스테이크'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까지 줘 여름철 다이어트 간식거리로 떠오르는 메디쿼터스 '닥터리브 곤약젤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1번가는 때이른 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궁금해? 여름맛'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운영한다. '커피''음료''즉석식품''가정간편식''신선식품' 등 20여종 상품을 특가로 할인해 판매한다.
SK플래닛 정유석 가공식품 팀장은 "지난달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7월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11번가 역시 예년보다 일찍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며 "여름먹거리 식품 기획전을 필두로 계절가전, 패션잡화 등 고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아이디어 제품을 발 빠르게 내 놓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