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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시간 통일위해 평양시간 5월 5일부터 고칠 것"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8-04-30 09:47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북과 남의 시간을 통일시킨다"며 오는 5월 5일부터 현재의 표준시간인 '평양시간'을 한국의 표준시와 맞춘다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결정)을 통해 "평양시간을 동경 135도를 기준 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현재의 시간보다 30분 앞선 시간)로 고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평양시간은 2018년 5월 5일부터 적용한다"며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표준시각을 서울의 표준시에 맞춰 통일하기로 했다"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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