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은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매력적인 가격과 파격적인 상품 구성으로 선보이는 '몬스터딜' 매장을 런칭한 지 일주일 만에, 평균 딜 당 매출이 2억원에 달하는 등 티몬의 대표 큐레이션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티몬은 몬스터딜의 판매력은 단순 가격할인이 아니라 파트너의 브랜드 가치, 마케팅 니즈를 고려해 상품을 기획하고 매력적인 구성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몬스터 딜은 판매파트너와 상품구성을 기획하고 가격을 책정하는데 최소 1달이상 소요된다. 단순 판매만이 아닌 판매 파트너가 원하는 브랜딩까지 같이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몬스터딜을 시작한 첫날 일 매출 6억이 넘은 VIPS의 더블얌세트 2인 상품이다. 이 딜은 VIPS의 대표 메뉴인 샐러드바 외에 5월 가정의 달 외식용으로 스테이크 등 메뉴 구성을 강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몬스터딜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중소기업들에게도 큰 매출성과를 올리게 하고 있다. 어린이 완구 기업인 해즈브로의 '플레이도 럭키박스'는 몬스터딜에 판매를 한 후 평소 일 매출의 80배 이상의 매출 상승 효과를 얻었다. 다이어트 닭가슴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임닭' 역시 몬스터 딜로 판매한 후 하루 15만개를 판매해 회사 일 매출 최고기록을 냈다.
몬스터 딜을 이끌고 있는 티몬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은 "티몬은 쇼핑을 좋아하는 고객이 매일 들어와 즐길 수 있는 매장들을 만들고 있는데 몬스터딜은 그 가운데 대표매장"이라면서, "업계에서 당일 매출 1억 딜을 선도하던 티몬이 몬스터 딜을 통해 이미 일일 2억 매출을 달성했고, 앞으로 미디어커머스인 TVON과 연계해서 일일 5억 이상까지 확대해 홈쇼핑 이상의 폭발력 있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