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맛과 매출, 참신함과 정직함으로 폭풍갈비가 뜬다

류종석 기자

기사입력 2018-04-13 17:38



최근 무한리필 고기집과 주문한 양만큼 그램을 플러스해주는 고기집이 대세였다. 이러한 컨셉의 고기집은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반면 맛이 아쉽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소비자들이 아무리 싸도 맛이 없다면 더 이상 찾지 않는 이유다.

컨셉 고기집들이 주변에서 사라지는 상황에서 30년 고기 장인의 손맛으로 탄생한 폭풍갈비가 맛으로 주목받고 뜨는 이유이다. "맛이 없다면 교통비 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슬로건까지 내걸 정도로 맛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이 넘칠 정도로 폭풍갈비는 정말 맛있다. 폭풍갈비의 대표는 고기집은 먼저 고기맛이 좋아야 한다며 "맛의 비밀은 신선하고 좋은 고기가 1순위이며 그 다음은 숙성방법에서 해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폭풍갈비는 세계최초로 음이온 숙성고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고기 숙성고에서 음이온 숙성과정을 거친 고기는 육질이 아주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이 새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소스 맛의 비결이다. 양념고기의 소스는 과일을 직접 갈아 넣고 재료도 아끼지 않아 최고의 맛을 내는 일등공신이라 한다.

또한 요즘 외식하기도 두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물가가 오르면서 창업시장에서도 가격정책이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하지만 폭풍갈비는 어려운 시기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폭풍고기(200g)11,900원, 폭풍삼겹살(200g)9,900원, 돼지갈비(200g)7,900원, 소양념갈비살(200g)10,900원으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외식에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정도의 가격책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맛과 가격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이다.

그리고 매장에서 드시고 돌아갈때 닭갈비를 포장해 드린다. 소비자는 감동 그 자체다. 그 누구도 시도 하지 않은 컨셉이다. 그냥 드린다고 맛이 없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맛도 일반 닭갈비 매장에서 파는 맛에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만얀 안가져가실 경우 닭갈비는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되고 있어 맛있는 고기도 드시고 좋은 일에 동참도 하게 되는 것이다.

폭풍갈비는 최단기간 단골이 형성되는 고기집으로 손님이 손님을 몰고오는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런 이유로 A급 상권이 아니어도 B급 상권이나 동네 상권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너무 많은 메뉴종류보다는 종류를 간소화하면서 인건비와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실속창업으로 요즘 같은 시대에 적합한 사업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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