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임상시험' 정보가 한 눈에, 'K-CLIC' 오픈

이규복 기자

기사입력 2018-04-11 14:57




한국임상시험포털의 메인 홈페이지 화면.

보건복지부의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 및 위탁 임상시험 인프라 조성사업 기관으로 지정받은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11일 임상시험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K-CLIC는 일반 국민들과 환자들을 비롯해 임상시험 종사자 등이 필요로 하는 임상시험관련 정보를 생성 또는 취득해 한 곳에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임상시험 정보 통합창구다.

임상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임상시험 환경 조성을 통해 국민들의 혁신신약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임상시험의 진행절차 및 참여 방법, 고려사항 등 임상시험에 대한 궁금증을 애니메이션 형태의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 국내 대표 임상시험 연구자들의 필요성, 안전성 등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임상시험에 대한 신뢰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 모집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임상시험 참여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승인데이터와 임상시험실시기관이 게시하는 모집정보를 대상 질환, 시험단계, 실시기관 별로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외 연구자 검색서비스와 임상시험 타당성 조사 관련 정보신청, CRO 자율등록, 임상시험 교육정보 등 등 관·산·학 임상시험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은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은 임상시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제고에 앞장 서는 온라인 허브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최신 정보들의 업데이트 및 지속적인 보완을 통해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신약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2014년 3월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설립을 허가 받았다. 이어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4년 7월 9일 신약연구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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