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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코라오그룹'과 조인트벤쳐(Joint Venture) 형식으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2017년 KB국민카드는 'KB캐피탈'및 '코라오그룹'과 합작으로 라오스에'KB 코라오 리싱(KB KOLAO Leasing)'을 설립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인수한 특수은행은 대표적 한상(韓商) 기업인 '코라오그룹'이 현지에서 생산할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을 전담해 캡티브 시장 확보가 가능한데다 캄보디아 금융회사의 여신 성장률이 연평균 30%를 웃돌아 수익성과 건전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할부금융의 경우 경쟁력 있는 수준의 금리와 리스회사의 대출 편의성을 결합해 기존 사업자와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신용대출 부문은 빅데이터 기반의 선진화된 신용평가 모델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이용이 활발한 현지 상황을 감안해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영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카드 부문의 경우 상품, 서비스, 프로세스 등 카드 비즈니스와 관련해 KB국민카드의 축적된 역량을 KB국민은행의'리브(Liiv) KB 캄보디아'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핀테크 기술과 융합해 현지화된 카드 사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