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콜라(callar)'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콜라는 얼굴을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본인의 얼굴에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할 수 있다. 눈의 크기, 턱 선, 피부 톤을 조정해 얼굴을 예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용자라면 콜라를 통해 고화질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콜라는 HD급 화질(1280*720 화소)의 영상통화를 제공한다. 기존에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영상통화에 비해 해상도가 약 4배 높아 더욱 선명하다.
콜라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이용자간 영상통화도 지원하며 이용시 기존 영상통화 제공량이 차감되는 대신 1분 통화시 약 데이터 10MB가 소진된다.
콜라는 T전화 앱을 통해 모든 통신사의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T전화'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T전화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콜라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9월 30일까지 6개월간 데이터 소진 없이 콜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