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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어도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경주마들이 '봄맞이 수영훈련'에 한창이다.
경주마 수영은 훈련의 일종으로 경주마들의 뭉친 근육을 풀거나 운동기 질환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뛰어나다. 심폐 기능·지구력 강화에도 좋다. 또, 경주에서 주로 쓰이는 근육의 운동을 도와 피로감을 해소시키는 등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많은 조교사들이 수영을 훈련에 도입하고 있다.
물을 무서워하는 말부터 여유롭게 헤엄치는 말까지, 경주마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수영을 즐긴다. 수영 횟수는 최소 3번부터 5번까지며 말의 컨디션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야한다. 수영장 한 바퀴를 도는 것은 1400m정도의 주로를 달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서울은 수영훈련 정보를 경마정보 홈페이지(www.kra.co.kr)에 공개하고 있으며, 서울경마→조교사정보→일일 수영훈련 목록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