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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 무릎과 함께 가장 많은 움직임이 나타나는 곳으로 활동 범위가 넓은 만큼 연골과 근육, 인대 등에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 어깨 관절 질환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어깨관절 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 건염 등이 있다.
오십견의 증상으로는 흔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심해지고 야간통 때문에 수면 장애를 겪게 된다. 또한 관절 운동은 모든 방향에서 서서히 제한되며 일생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 오십견 치료의 기본은 수동적 관절 운동을 통한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굳어지고 짧아진 인대를 늘려 관절을 유연하게 한다. 증상이 호전이 없을 시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회전근 간극 절제술과 관절막 절개술을 시행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뼈를 덮고 있는 네 개의 근육이 합해져서 하나처럼 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파열되는 질환이다. 혈액순환의 장애나 외부의 압박 등으로 손상을 입기도 한다. 어깨 근육의 파열의 경우, 심한 운동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운동선수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이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하기 쉽다.
회전근개 파열 증상 초기의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 방법을 시행해서 증상을 개선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손상된 부위를 부분 마취하여 작게 절개한 후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하여 파열된 근육을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해 통증을 경감시키고 회전근개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어깨와 연결된 인대에 석회(돌)가 침착 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화 건염 질환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석회가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 석회화 건염 증상으로는 대부분 밤에 통증을 호소하고 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장애를 유발하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가 부분적으로 칼을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한다.
석회화 건염 치료법으로는 소염 진통제 투여, 물리 치료, 체외 충격파 이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관절 내시경 수술로 내부의 석회성 물질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를 절개한다.
이러한 어깨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 뭉침과 관절 통증에 따른 운동의 강도를 조절하여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높여야 한다. 또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어깨관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윤영현 원장은 "어깨 관절 질환은 저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며,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 및 검사를 통해 환자 개개인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